mbti성격유형해석과 mbti연구소 교육후기

2020년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성격유형검사인 MBTI가 굉장히 유행하고 있다. 유머글이라던지 커뮤니티 카페 등에서 각 유형에 해당하는 케릭터라든지 유형에 따른 대표적인 연예인, 유형별 궁합을 올려놓게 되면 수십개의 댓글이 달리는 것을 쉽게 볼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듯이 인터넷 기사에서 "2020 젊은이들이 왜 MBTI에 열광하는가", MBTI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는 기사들을 쉽게 찾아볼수 있는 실정이다.

기사를 살펴보면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비대면으로인해 자신을 표현하고 드러내고 싶어하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나는 이런 유형인데, 너는 어떤 유형이니?" 라며 자신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유형을 알아보고 관계형성을 이어나가고 싶어하는 젊은이들이 나를 쉽게 표현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MBTI 성격유형을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출처: 좋은일컴퍼니

나도 20대 젊은시절,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떻게 살아야하는가"라는 답도 없고 해결할 수 없는 고민으로 밤잠 이루지 못했었을 때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MBTI를 알게 되었고, 한국에 MBTI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연구소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전문가 교육과정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가벼운 마음에 전문가 교육과정을 신청하였다. 나는 절대 MBTI 상담사를 하기 위해서 전문가 교육과정을 신청한 것이 아니라 내가 누구인지, 어떤 일을해야 나에게 맞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 교육과정을 신청한것이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젊은 나이의 패기라고 생각이 든다. 그 이유는 교육과정은 초급, 보수, 중급 과정으로 이루어져있다. 초급을 거치면 보수과정을 수강할 수 있고 보수과정을 이수하면 중급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되는 시스템이다.

한과정에 양일간,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16시간을 이수해야한다. 나는 초급과정과 보수과정까지 교육을 받았다. 교육비용은 초급과정은 18만원, 보수과정은 20만원 중급과정도 20만원의 비용이 든다. 나는 보수과정까지 수강하였다. 그이유는 단순하다. 초급과정을 들어보니 너무 재미있었다. 하지만 꿈이 MBTI전문가가아니고 나처럼 그냥 내가 너무 궁금해서 단순히 나를 알고 싶은 사람은 초급과정까지만 듣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괜한 욕심에 보수과정까지 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디 써먹을것도 아닌데 힘들게 왜 보수과정까지 들었나 후회가 된다.

 

교육원에서는 상담, 교육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는데 나는 정말 결혼직전 커플들에게는 초급과정을 꼭 추천하고 싶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학교 MT가서 레크레이션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 정도로 진행하는 강사분들이나 같은 유형끼리 앉아서 진행되는 일련의 과정들이 새롭고 흥미롭다.

우선 인터넷에 떠도는 MBTI무료검사 사이트에 대해서 알아보기 전에 나도 포스팅을 통해서 다시 공부해보는 시간을 가질 겸 MBTI의 정의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왜? MBTI인가?

Myers Briggs Type Indicator 의 약자가 MBTI인 것이다.

 

Type Indicator는 알겠는데, 앞에 붙어 있는 마이어스와 브릭스는 무엇인가?

딸과 엄마의 이름이다. 마이어스가 딸이고 브릭스가 엄마이다. 두분이 MBTI를 창조하신 분들이다.

 

여기서 잠시, 그럼 저 두분은 어떤 타입이였을까? 마이어스는 INFP이고 브릭스는 INFJ 유형이라고 한다.

MBTI로 알 수 있는 것과 알수 없는 것으로 크게 나눌수가 있는데, 알수없는 것은 IQ, 정신장애, 학습능력, 스트레스, 질병, 정서, 성숙정도, 도덕성 등과 같은 것이고 알수 있는 것은 선호도이다. 내가 무엇을 더 선호하는 지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자세히 들어가보면 지금은 MBTI FROM M까지 연구가 진행되었는데, FROM A부터 있었다고한다.

내가 알고있는 아주 앝은 MBTI의 이해도를 가지고 꼭 따지고 넘어가자면, 위에서도 언급하였지만 MBTI는 단지 선호도 조사인것이다. 요즘 성격유형검사에 대한 글들을 보면 영어 약어에서 맨 앞자가 E가 오면 인사이더, I가 오면 아웃싸이더 이런 식으로 표현이 되어있다. 이런 부분이 참 아쉬운 부분이다.

유재석의 유형이 ISFP라고 하는데 어디봐서 유재석이 아싸인가.... E는 외향형, I는 내향형이라고 쉽게 이야기 할 수 있다. 그런데 연구소에서는 외향형, 내향형이라고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외부세계에 적극적인 사람과 내면세계에 적극적인 사람으로 구분하고 있다. 적극적인 외향형, 소극적인 내향형이라고 구분하는 것 자체가 벌써 외향형 쪽에 가치가 편중되어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주변에서 MBTI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나에게 물어보면 늘 이렇게 이야기한다. "재미로 해봐~ 재미로~검사해도 나중에 바뀔수 있어 절대 심각해게 생각하지마~!" 그 이유는 내가 교육과정을 들었을때 직업이 바뀌거나 나이가 들면서 유형이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다. 바뀌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나는 잘모르지만 추측하건데 기본적인 성향은 가지고 있지만 오랜기간 어떤 역할(내향이 외향의 역할을 해야할때)을 해야하는 경우가 되면 습관이 어렵게 고치고 변하는 것 처럼 변하게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부분 때문에 전통 심리학에서 MBTI를 학문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어디에서 주워듣기도 하였지만 일반인들이 가장 쉽게 자신의 유형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유일하고도 가장 대표적인것이 MBTI라는 생각이 든다.

살면서 갑자기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사람이지?", "나는 어떤걸 좋아하지?", "나의 남자친구, 여자친구는 어떤사람일까?", "우리 가족은 어떤 사람이지?"라는 궁금증이 생길때 MBTI 성격유형검사 통해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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