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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워듣고

온도가 내려가요. 가을의 마지막절기 상강

by 이런저런사람입니다. 2020.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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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가 점점 내려가서 이젠 외투를 걸치지 않으면, 등과 어깨가 시려울정도네요. 뉴스를 보니 오늘 온도가 많이 내려가서 얼음이 얼기 시작한다고 하던데, 제가 있는 지역은 아직 얼음이 얼진 않았답니다.



10월의 마지막 절기, 상강이 오네요. 

오늘은 곧 다가올 상강의 뜻과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께요. 



▶ 가을에는 어떤 절기가 있나요?

가을에는 총 6개의 절기가 있답니다. 

가을의 시작인 입추(8월7일 또는 8일) , 일교차가 커지는 처서(8월23일 또는 24일), 이슬이 내리기시작하는 백로(9월7일 또는 8일)

밤이 길어기는 추분(9월22일,23일 또는 24일), 찬이슬이 내리는 한로(10월8일 또는 9일), 마지막으로 오늘 이야기할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상강(10월23일 또는 24일,2020년에는 23일) 


이렇게 가을에는 6개의 절기가 있답니다.


2020년에는 상강이 몇일인가요?

2020년에는 10월 23일 금요일입니다. 


▶ 상강을 간단하게 설명해주세요.

아침과 저녁에 체감온도와 기온이 내려가서 서리가 내리기 시작할 무렵을 이야기합니다. 



상강의 한자는 어떻게되나요?

상강은 서리, 세월, 머리털이 하얀 것을 비유하는 "서리 상"(총17획)자와 내리다, 항복하다, 적에게 굴복하다, 항복받다. 라는 뜻을 가시고 있는 "내릴 강"(총9획) 입니다. 즉, 상강은 서리상과 내릴 강으로 조합되어있습니다.


▶ 상강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해주세요.

권문해의 [초간선생문집]에 자세히 기록되어있는 상강은 농사가 마무리되는 즉, 추수가 마무리가 되면서 겨울을 보내기위해 겨울맞이를 시작해야한다고 합니다. 

전국에 단풍이 절정이 되어 가을 나들이를 하며 만개한 국화꽃을 보며 국화주를 마시는 것도 마지막 가을의 절기인 상강에 아주 잘어울리겠네요.  


2020/03/21 - [주워듣고] - 2020년 춘분은 언제일까요? 춘분 뜻은?



▶ 상강과 관련된 단어는 어떤것이 있나요?

퇴상, 퇴상하다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퇴상은 첫서리가 상강을 지나서 내리게 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답니다.

퇴상은 물러날 퇴, 상 상자로 구성되어있습니다. 


▶ 이맘 때 제철음식은 무엇이 있나요?

이맘 때에는 국화주와 국화전, 추어탕, 생강차, 토란, 고구마 들이 있습니다.


시장에 나가보면 고구마가 보이기 시작하던데, 상강이 오길 기다리며, 고구마나 사다가 군고구마 해먹어야겠어요. 상강이 오기도 전에 온도차가 심해져서 외투도 꼭 입고 외출해야겠네요. 


그럼. 다들 건강, 독감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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