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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워듣고

티파니의 비밀. 티파니 블루와 팬톤과의 관계

by 이런저런사람입니다. 2020.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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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의 비밀. 티파니 블루와 팬톤과의 관계

티파니 하면 어떤것들이 떠오르시나요? 

오드리헵번? 발렌타인데이? 프로포즈? 세팅기술? 위대한 개츠비?  보석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분이라면 한번쯤 듣거나 보았을 유명 주얼리 브랜드인 티파니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해요. 

 

출처: 티파니 홈페이지

저는 티파니 하면 떠오르는 것이 티파니 특유의 포장 박스컬러가 떠오른답니다.

티파니 말고 다른 쥬얼리브랜드가 정확히 어떤 컬러를 가지고있는지, 대표하고 있는지 조차 생각나질 않네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사실 저는 괜히 티파니 포장박스 컬러만 보아도 마음이 두근두근 설렘설렘이랍니다. 

위에 있는 이미지만 보아도 무언가 기분좋은 일이 일어날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 ^^;;

티파니가 컬러마케팅을 너무 잘한것같죠?! 

 

저의 마음을 두근두근하게 만드는 컬러의 이름은 "티파니 블루"입니다. 

 

 

티파니 블루는 로빈스 에그 블루(robin's egg blue), 포겟 미 낫 블루(forget me not blue)라고도 알려져 있답니다.

 

티파니에서 티파니 블루 컬러를 처음 사용한 정확한 연도와 많은 컬러 중에 왜 티파니블루 컬러를 선택했는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없지만, 빅토리아시대 19세기에 터쿼이즈(우리나라에서는 터키옥이라고 불림)로 되어있는 비둘기모양 브로치가 결혼식 답례품으로 인기가 있었고 이러한 터키옥색을 1845년에 티파니가 카달로그 표지에 사용하면서 티파니의 홍보물(포장박스,카달로그, 쇼핑백, 광고등)에 다양하게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1886년에 티파니 세팅반지를 선보인 후에  반지 만큼이나 티파니블루 박스가 유명세를 타게 되었고 사람들이 블루박스만 그러니깐 포장박스만 구매하겠다는 문의가 많이 있었지만 아무리 많은 돈을 주어도 블루 박스만 절대로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하네요. 

 

* 팬톤과 티파니의 관계?!

티파니만의 독보적인 반지 세팅기술,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광고를 등에 업고 세계적인 쥬얼리 브랜드로 성장한 티파니는 2001년 세계적인 컬러 연구소, 세계적인 컬러기업인 팬톤과 협력하게 됩니다.  팬톤에서는 티파니블루 컬러를 정확한 수치로 환산하여 쇼핑백, 포장박스, 카달로그 등에서 티파니블루의 색을 사용할때 다른색으로 변질되지않고 언제나 동일한 컬러로 표현되고 유지될 수 있도록 하였고 티파니 블루의 컬러를 "1837블루"라고 커스텀컬러를 생성하였답니다.  참고로 1837은 티파니의 창립연도에서 따온것입니다. 

 

출처: 티파니 홈페이지

이렇듯 1837블루 컬러로 된 포장박스, 쇼핑백만 보아도 티파니가 연상될 정도로 티파니의 블루컬러는 정말 강력한 브랜드의 상징이 된것같아요. 그리고 이전에 읽은 책에서는 티파니블루, 1837블루 컬러만 보아도 여성의 심장박동수가 상승한다는 글도 읽은 적있답니다.  저만 심장박동수가 높아지는게 아니여서 다행이네요.... ㅎㅎㅎ

 

 

이전에 팬톤에서 제시한 2020년 트랜드컬러 포스팅도 있으니 팬톤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이전 포스팅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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